[체코 생활] 소화제, 복통완화제
체코로 이주한 후, 한동안 소화불량을 겪었다. 당시만 해도, 한국 음식을 사먹을 기회도 없었다. 사실... 한국 식당은 있었지만, 살림 차리느라 지출이 워낙에 컸던지라, 극도의 자린고비 생활모드였었다. 한국 슈퍼마켓도 나중에 생겼던 터라, 김치나 라면 같은 음식은 애초부터 포기했었다. 빵, 샐러드, 피자, 고기, 냉동식품... 동네 슈퍼마켓에서 구해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먹다 보니,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헤비해졌다. 그러다 보니,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엄청 더북하고... . 그런데... 생활이 조금 나아지고, 이런저런 요리해 먹을 게 많아져서 한국음식을 먹어도... 늘 똑같이 소화는 잘 안된다. 스트레스인지... 아님 식탐인지... ㅎ 늘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나를 옆에서 지켜보던 G. 어느 날, 약국..
일상 끄적끄적 Life in Brno/생활정보 @Brno
2021. 12. 1. 01:42